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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외국인까지 백신 접종 사각지대 없앤다제주시, 백신 접종 절차 간소화...예약.접종 ‘원스톱’ 추진
한애리 기자  |  pearl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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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1  16: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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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제주시가 코로나19 일상화를 앞두고 미등록 외국인 등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위드 코로나’는 백신 접종을 전제로 하고 있다. 그러나 11일 기준 제주지역 백신 접종률은 완료자 57.75%, 1차 접종자는 75.42%를 보이고 있지만 미등록 외국인은 경우 백신 사각지대로 그 파악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미등록 외국인들은 백신접종 과정에서 불법체류자 단속과 처벌에 의한 부담감 때문에 접종을 꺼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보건소를 방문해 임시번호를 발급받고 예약을 한 후 접종일에 맞춰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해야 하는 복잡한 접종 절차도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달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에 미등록 외국인도 접종센터에서 바로 임시번호를 발급받아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감염병 특성을 감안한 정부의 조치다. 

이에 따라 제주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미등록 외국인들의 접종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는 이 같은 변경사항을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해 미등록 외국인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시가 추정하고 있는 관내 미등록 외국인은 9100여 명. 이들 가운데 백신 접종을 한 인원수는 2205명으로 전체 미등록 외국인의 24.2%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시보건소는 이와 함께 제주시예방접종센터 운영기간도 12월까지 연장 조치하고 접종센터에서 예약과 동시에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는 백신 접종 ‘원-스톱 시스템’을 가동한다. 

취급 백신도 종전 화이자에서 모더나까지 확대한다. 

특히 제주시보건소는 지난 2일까지 18세 이상 1차 접종이 마무리됐지만 접종센터를 방문하면 미접종자들이 사전 예약없이도 백신접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이민철 제주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번 접종방법 개선으로 접종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728-4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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