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뉴스룸사회/환경
도로에서 지하수가 ‘줄줄’…답답한 주민들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소재 도로서 누수 발생
“LNG 공사 때문”vs“현장 조사·원인 파악 필요”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10.12  15:21:1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의 한 도로에 지하수가 새고 있다. 이서희 기자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액화천연가스(LNG) 가스관 매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제주시 애월읍에 도로 누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신속한 실태 조사와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찾은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의 한 도로에는 큰 물웅덩이가 있었다. 물웅덩이가 꽤 깊어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은 급하게 속도를 줄여 지나갔다.

물웅덩이 안을 살펴보니 아스팔트가 갈라져있었고 큰 구멍 3개 틈으로 지하수가 솟아오르고 있었다. 물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었고 도로 오른편 풀숲을 따라 흘렀다. 또 도로 한편에는 가스관이 매설돼 있다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었다.

   
누수가 진행되고 있는 도로의 아스팔트가 푹 꺼져있고 큰 구멍 3개 틈으로 지하수가 솟아오르고 있었다. 이서희 기자

이곳에서 만난 주민들은 “LNG 가스관 매설 공사가 진행되고 마무리 되기 까지 해당 도로 주변으로 누수가 여러번 발생했다. LNG 공사 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며 “LNG 공사 과정에서 농업용수관을 잘못 건드려 누수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시 애월읍 관계자는 “해당 도로에서 누수가 발생한 사실을 파악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농업용수관이 문제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비가 그치면 보수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NG 공사 때문이라는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인근 도로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도로 누수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제주도 관계자 역시 “노후된 상수도관이나 농업용수관이 자동차 진동 등에 파손되는 경우도 있어 현장 조사를 통한 정확한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고 일축했다.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당장 줄줄 새는 지하수에 대해서는 빠른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애월읍 주민 A씨는 “도로에 물웅덩이가 생기고 물이 줄줄 흐르는데 며칠째 그대로다. 화장실 세면대에 물을 틀어놓고 외출하는 격”이라며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서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2월 12일  |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부임춘
청소년보호책임자 : 부임춘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