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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부동산 보유세 증가율 전국 최고2017년 1513억원서 지난해 2715억원…4년 새 79% 늘어
17개 시·도 중 오름폭 가장 커…꾸준한 공시지가 상승 영향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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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2  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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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최근 4년 간 제주지역 부동산 보유세(재산세·종부세) 납부액 증가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이 국세청과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부동산 보유세 납부액은 2715억원으로 4년 전인 2017년(1513억원)과 비교해 79% 증가했다.

최근 4년 사이 제주지역 부동산 보유세 증가폭은 전국평균(46%)을 크게 웃돌았고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제주 다음으로는 서울(67%), 세종시(56%), 대전(52%) 등이 전국평균 증가율을 상회했다. 광주(42%), 부산(39%), 대구(37%), 경남(35%), 경기(34%), 전남(33%), 인천(28.5%), 강원(28.2%), 경북(25.6%), 전북(25.1%), 충남(25.1%), 충북(25.1%), 울산(21%) 등은 전국평균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제주의 부동산 보유세 급증세는 꾸준한 공시지가 상승이 원인으로 꼽힌다.

앞서 제주의 개별공시지가(토지+건물) 변동률은 2015년 12.35%, 2016년 27.77%, 2017년 19%, 2018년 17.51%, 2019년 10.7% 등으로 고공행진을 해왔다. 지난해 들어서는 4.48%로 크게 축소됐지만 올해 8.34%로 반등하는 등 공시지가가 상승세를 유지, 전체 부동산 보유세 규모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정부는 수요를 억제하는 정책에서 벗어나 질좋고 값싼 주택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거래세를 완화해 부동산시장에 매물이 공급대 가격이 안정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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