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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재생에너지 출력 제한 손실 10년 뒤 5000억원대양금희 의원, 제주에너지공사의 ‘재생에너지 출력제약 전망‘ 분석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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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2  18: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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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의 신재생발전 출력 제한 문제가 꾸준히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이대로라면 오는 2034년에는 제주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의 39.3%가 출력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양금희 국회의원(대구 북구갑)이 제주에너지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제주도 재생엔지 출력제약 전망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34년 제주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7450GWh 중 39.3%인 2931GWh에 대한 출력제어가 필요하다.


1년 8760시간 중 절반에 가까운 4116시간 동안은 재생에너지발전이 제한된다는 것이다.

2020년 풍력 평균정산단가(174.6원/kWh)를 2034년에 단순대입하면 약 51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양금희 의원은 “남는 전력을 처리할 방안을 찾지 못한다면 제주도 자연 경관까지 해치며 설치한 발전설비를 1년에 절반 가까이 방치하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와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대책이 반영되지 않은 분석 결과”라고 해명한 뒤, “출력제어 해소를 위해 공공 ESS(에너지저장장치) 구축을 위한 제도개선 및 부처 협의, 도와 한전 구축 공용충전기 대상 플러스DR 시범사업, 재생에너지 통합관제시스템 운영, 해저 연계선 역송 등의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도는 태양광이나 풍력으로 얻은 전기를 이용해 수소 또는 메탄을 생성, 저장하는 기술인 ‘P2G’(Power to Gas), 에너지변환을 통해 전력계통의 잉여전력을 집단에너지 열계통으로 보내는 기술인 ‘P2H’(Power to Heat), 전기차를 에너지 저장 장치로 활용하는 ‘V2G’(Vehicle to grid) 실증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해 제주에서는 태양광과 풍력발전이 겹치는 낮시간대에 77회에 걸쳐 1950만㎾/h의 출력제한 조치가 내려졌고, 올해 상반기에도 55회에 달하는 출력제한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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