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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경쟁력 ‘뚝’…외국인 직접 투자 부진지난 3분기 FDI 신고금액 8900만 달러로 전년동분기 절반 안돼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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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3  18: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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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산업자원통산부가 발표한 ‘2021년 3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제주지역 FDI 신고건수와 금액은 31건·8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1건·3억5900만 달러 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금액을 기준으로 보면 올해는 지난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국 FDI 신고금액이 182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3% 늘어나고 역대 2위 기록을 달성한 것과는 크게 대조되는 상황이다.

연간 FDI 신고금액을 보면 2018년 2억7800만 달러에서 2019년 4억1700만 달러로 증가했다가 지난해 3억6300만 달러로 급감했다.

또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FDI 도착건수와 금액은 19건·3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건·3억8200만 달러와 비교하면 건수는 늘었으나 금액은 크게 줄었다.

연간 FDI 도착금액은 2018년 3억5700만 달러에서 2019년 3억1400만 달러, 2020년 3억9600만 달러 등 3년 연속 3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올해의 경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제주에 등록한 외국인투자기업도 2016년 43개에서 2017년 25개, 2018년 19개, 2019년 10개, 2020년 4개로 해마다 줄고 있는 추세다.

FDI는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FDI가 높다는 건 그만큼 안전한 투자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경제적 효과를 측정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지난 3분기까지 제주지역 FDI 실적은 과거와 비교해 매우 부진한 편으로 감소 원인의 다각적 분석을 통해 제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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