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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 이용 늘었는데…기름값 1800원 육박휘발유 ℓ당 평균가 일주일 새 50원 올라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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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4  16: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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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기름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766원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1787원) 다음으로 두 번째로 비싸다.

특히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 9일 ℓ당 1711원에서 일주일 만에 50원 넘게 올랐다. 한 달 전인 지난달 15일 ℓ당 1685원과 비교하면 80원이나 비싸졌다.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의 고공행진은 최근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것이다. 정유업계는 이 같은 상승세가 적어도 연말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올 들어서 전 세계적 경기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오르고 덩달아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경유 가격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국제유가 상승세로 국내 기름값 오름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두바이유 가격이 1년 전 배럴당 41달러에서 최근 80달러를 돌파하면서 원유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 가격 인상이 추진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2014년 9월 이후 7년 만에 ℓ당 1800원까지 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 사태와 본격적인 나들이철로 자차 이용이 늘어난 시점에서 운전자들의 기름값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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