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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미착용 지적하니 날아온 ‘주먹’경찰, 2개월 간 생활폭력 사범 314명 검거
길거리·시장 등서 범행…방역 시비도 11명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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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11  15: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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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코로나19로 힘든 서민들을 이유없이 괴롭힌 생활폭력범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 간 생활폭력범죄를 집중단속한 결과 314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죄질이 무거운 19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길거리나 상점, 시장 등 공공장소에서 행패를 부리거나 물건 등을 부순 폭력사범은 271명으로 총 18명이 구속됐다.

범죄유형으로는 폭행·상해가 58.7%를 차지했다.

또 공공장소 폭력사범의 경우 48%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전과자의 비율이 무려 79%에 달하는 등 재범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 9월 27일 누범기간 중 술에 취한 채 아무 이유 없이 시장 내 물건 등을 파손하고 이를 제지하는 상인을 폭행한 A(41)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다수의 전과가 있고 누범기간임에도 재차 범행을 저질러 구속됐다.

코로나19 감염이 여전한 가운데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요구에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력을 행사한 이들도 있어 사회적인 비난을 사고 있다.

생활폭력사범 집중단속 기간 동안 반(反) 방역적 폭력행위 사범은 11명이 검거됐다.

이 중 54.5%가 마스크 착용시비 끝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영업시간이나 인원 제한에 불만을 품고 행패를 부린 이들도 45.5%나 됐다.

이와 함께 경찰은 관공서·공무수행 현장 등에서의 공무원 상대 폭력사범을 32명 검거, 1명을 구속했다.

공무집행방해사범의 경우 주취상태의 범행이 91%를 차지했고 50대 이상 피의자가 전체 중 66%를 차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평온한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생활주변의 고질적 폭력행위’ 근절을 위해 특별단속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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