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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전산 10시간 먹통…이용객 불편수기로 탑승 수속 절차 진행해 지연 출발·결항 속출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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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14  15: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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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의 전산시스템 마비로 제주공항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 12일 새벽 6시30분부터 같은 날 오후 4시40분까지 여객 서비스 시스템 장애를 겪었다. 이 시스템은 공항수속과 인터넷 발권 등을 처리하는 것으로 핵심 탑승 절차 중 하나다.

10시간 가량 여객 서비스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지 않으면서 제주항공 발권과 탑승수속이 지연됐다.

이에 운항 예정이던 40여 편의 항공기 출발이 줄줄이 늦어졌다. 15편은 결항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300여 명 가량의 진에어 이용 승객들은 짧게는 1시간30분에서 최대 6시간정도 제주공항에 발이 묶였다. 제주공항 뿐 만아니라 전국 공항에서 수천명이 탑승을 대기하는 일이 벌어졌다.

장시간 이어진 전산 장애로 진에어는 수기로 탑승 수속 절차를 진행했고 김포-제주 노선에 자매사인 대한항공 대체 항공편 10편(왕복 기준)을 투입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한편 진에어는 이번에 발생한 여객 서비스 시스템 장애로 피해를 입은 탑승객에게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분쟁해결 기준에 따르면 1~2시간 운송 지연은 운임의 10%, 2~3시간은 20%, 3시간 이상은 30%를 배상하게 된다.

진에어 측은 “독일 서버에 문제가 생겨 전산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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