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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효과…숨통 트인 제주 기름값휘발유 판매 가격 1주 전 보다 152원 내려
전국 최고서 6위로 밀려나…경유도 하락세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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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14  1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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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이 지난 12일부터 시행된 가운데 제주지역 기름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747원으로 일주일 전 ℓ당 1899원 보다 152원 내렸다.

유류세 인하 정책 시행 직전 이달 11일 1901원(이하 ℓ당)까지 치솟았던 제주지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유류세 인하 정책이 시행된 12일 1767원으로 내린 뒤 13일 1752원, 14일 1747원 등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유류세 인하 정책 시행 첫날 전국에서 유류세 인하에 동참하지 않은 주유소가 속출, 운전자들의 헛걸음을 했다. 하지만 제주지역 주유소의 경우 70% 가량이 유류세 인하분을 반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경쟁이 심한 업종의 특성상 소비자들이 가격이 싼 주유소로 몰림에 따라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자영주유소 상당수가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이달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0원대까지 돌파하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유류세 인하로 기름값 인상에는 제동이 걸렸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는 서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 4월까지 약 6개월간 한시 시행된다.

휘발유는 ℓ당 164원, 경유는 ℓ당 11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ℓ당 40원씩 내린다.

도내 경유 판매 가격 역시 이달 9일 ℓ당 1700원에서 14일 1589원으로 111원 내렸다.

한편 제주지역 휘발유 판매 가격은 14일을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1783원), 충남(1758원), 충북(1756원), 경기(1755원), 강원(1754원) 다음으로 높았다. 이달 초 서울 다음으로 비쌌을 뿐만 아니라 한 때 전국 최고를 기록했던 제주 휘발유 가격이 6위로 밀려나며 떨어진 기름값을 반영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여전히 서울(1609원) 다음으로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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