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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년 넘게 내려오는 제주사랑홍진숙 작가, 12월 한 달간 ‘탐라순력을 거니는 시간’ 전시
한애리 기자  |  pearl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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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30  1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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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진숙 작 호연금서

[제주신문=한애리 기자] 조선시대 제주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탐라순력도. 
이형상 목사가 남긴 탐라순력도는 제주의 자연과 풍경, 그림 안의 사람들을 통해 시대상을 읽을 수 있는 제주의 보물이다. 

홍진숙 작가가 318년 전 탐라순력도를 현재의 시각으로 돌려 재해석했다. 

지난 2016년부터 6년 간 탐라순력도를 기반으로 제주 곳곳을 답사해 그 시대의 풍경을 지금의 이미지로 재해석한 작품 34점을 선보인다.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갤러리 벵디왓에서 열리는 ‘탐라순력을 거니는 시간’.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의 초대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회는 탐라순력도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통해 제주 변화상을 보여준다. 

미술평론가 김유정씨는 “이형상의 모티프에서 시작된 홍진숙의 신탐라순력도는 제주라는 시대적인 공간과 역사적 장소들을 돌아보며 체득한 감성적 ‘장소 사랑’의 결과로, 21세기 새로운 기록화로 태어났다”고 평했다.

판화와 한국화를 전공한 홍진숙 작가는 1982년부터 단체전 및 개인전을 180회 이상 진행한 바 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서귀포시 기당미술관, 제주KBS 등에 소장돼 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목판화협회, 제주판화가협회, 창작공동체우리, 에뜨왈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710-7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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