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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부자 행세 사기행각 50대 실형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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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30  18: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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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1400억원대 현금을 보유한 자산가를 사칭해 피해자들로부터 수십억원을 편취한 50대가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장찬수 부장판사)는 사기, 주민등록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4)씨에게 징역 4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3월 피해자 B씨에게 자신을 14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한 자산가라고 허위로 소개했다.

이후 지인이 미국에서 투자로 돈을 벌었다며 B씨에게도 투자를 하면 수익률을 보장하겠다고 속인 뒤 총 13회에 걸쳐 5억9600만원을 편취했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2016년 7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B씨를 포함해 피해자 8명으로부터 총 15억여 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해외 계좌에 돈이 묶여 잠시 돈을 빌려주면 추후 갚겠다고 거짓말 해 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들이 상당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고 피해 회복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수많은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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