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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이자’로 부당이득 챙긴 60대 적발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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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01  14: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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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생활고를 겪는 가정주부 등 여성들을 상대로 불법 고리대금업을 한 업자가 적발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61)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 10월까지 생활고에 시달리는 가정주부와 일용직 근로자 등 11명을 대상으로 1억90여 만원을 빌려주고 3100여 만원의 부당 이자 수익을 거둔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30일 내 상환을 조건으로 피해자들에게 한 번에 100~300만원씩 빌려주면서 선이자 10~30%와 연평균 617%(최대 7300%)의 이자를 받는 등 법정이자율 제한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씨는 상환이 늦어진다는 이유로 피해자들의 집 또는 사무실로 찾아가 빌려간 돈을 갚으라고 강요와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부분 생계가 어렵거나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신용대출이 곤란한 여성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창경 도 자치경찰단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큰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불법 고금리 대출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불법사금융 전담 수사센터 운영기간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해 촘촘한 기획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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