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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속 ‘범죄 거리두기’ 안 됐다지난해 2만7129건 발생…2010년 대비 7.1% 증가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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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13  1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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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대면활동이 줄어들었지만 범죄 발생 규모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통계로 본 제주의 어제와 오늘’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2만7129건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 2만6090건 대비 4% 증가한 수치로 2010년과 비교해서는 7.1% 늘어났다.

범죄 발생 건수가 증가한 가운데 검거율은 2010년 83.9%에서 지난해 80%로 10년 사이 무려 3.9%포인트 떨어졌다.

전년(81.2%)과 비교해서도 1.2%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제주지역 범죄 발생 건수는 2016년 3만5003건에서 2017년 3만1368건으로 감소한 뒤  2018년 2만7427건, 2019년 2만6090건 등 내리막길을 걷다 지난해 들어 증가 반전됐다.

검거율은 2016년 78.8%에서 2017년 82.3%로 증가한 뒤 2018년 83.7%까지 올랐다가 2019년 이후 하락하고 있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지난해 강력범은 2010년 대비 23.8%, 폭력범은 12.8% 증가한 반면 절도범은 25.3%, 풍속범죄는 13.3% 감소했다.

다만 강력범죄 증가에도 불구하고 강력범 검거율은 2019년 95.8%에서 지난해 97.1%로 상승했다.

절도범 검거율은 같은 기간 58.9%에서 62.1%로 상승했으나 전체 범죄 유형 중 가장 낮은 검거율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화재는 515건이 발생, 2010년 대비 172건(-25.0%) 감소했다. 방화 건수는 8건으로 2010년 대비 7건(-46.7%) 감소했다. 

화재 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2010년 31명에서 지난해 26명으로 16.1% 감소했다. 재산 피해액 역시  2010년 60억2400만원에서 지난해 49억500만원으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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