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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가 아파트 등장에 중위가격 ‘껑충’지난 9월 기준 매매 거래 평균가 2억8500만원 기록
‘사상 최고’ 2017년 12월 근접…실거래가 상승 꾸준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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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13  17: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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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최근 고분양가 아파트와 재건축 등 호재로 값이 오른 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아파트 매매 평균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13일 주택금융연구원이 발표한 ‘2021년 1~3분기 주택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 평균가격(중위가격)은 2억8500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월 2억2100만원으로 최저점을 찍은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은 그 규모를 유지하다 올 3월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지난 9월에는 1년 새 6000만원 가까이 오른 2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제주의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 상승곡선은 다른 지역에 비해 두드러지며 사상 최고점을 찍었던 2017년 12월 2억8800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사그라든 이주열풍으로 인구 유출이 많아지고 그동안 올랐던 아파트 가격도 멈춰서면서 중위가격이 지난해 초 최저점을 보였다. 하지만 부동산 비규제지역으로 인한 외지인 수요 확대와 고가 아파트 공급으로 제주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은 이전 최고가 기록에 근접했다. 

특히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상승세가 뚜렷해 최고가 기록을 갱신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실제 지난 3분기까지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누적 상승률은 17.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 평균 상승률(18.5%)에 육박하는 수치로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34.3%), 경기(30.3%) 다음으로 3번째로 높다.

이와 함께 지난 3분기 누적 주택 매매 거래량은 전년동기간과 비교해 13.8% 늘어나는 등 제주지역 주택에 대한 수요가 여전한 상황으로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 고점 갱신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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