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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밑 작업 분주한데 기약 없는 ‘손님맞이’코로나19 탓 최근 2년 간 제주기항 크루즈 0척
해외 관계자 대상 설명회에도 일정취소 잇따라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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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09  16: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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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가 국제 크루즈 관광 재개에 앞선 ‘물밑 마케팅’으로 분주하지만 손님맞이는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 30일과 12월 7일, 2회에 걸쳐 대만과 일본 크루즈 관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생겨난 제주지역 신규 관광지와 이색 체험 콘텐츠, 대만·일본 관광객이 선호하는 꽃 테마 관광지 등이 홍보됐다.

코로나19 이후 2020년 3월부터 전면 중단된 크루즈산업은 방역 안전지역과 크루즈 방역 프로토콜 구축에 따라 같은 해 7월 대만에서 재개됐다. 일본도 지난해 자국 내 연안 크루즈관광을 시작했다. 

향후 국내 크루즈 관광이 재개될 경우 대만과 일본발 크루즈의 우선 입항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두 지역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 것이다.

이 같은 국제 크루즈 손님 모시기 작업이 유치 실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인 상태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아직까지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 방문 국제 크루즈 관광객은 2016년 120만9327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이듬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따른 한중 갈등으로 2018년 2만1703명까지 내려앉았다. 하지만  2019년 26만7381명으로 다시 반등하면서 크루즈 관광 재개 신호탄이 되나 싶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터졌다.

이에 따라 2020년과 2021년, 지난 2년 동안 제주에 기항한 크루즈 선은 한 척도 없었다.

더욱이 지난해 10월 중국 등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125척(제주항 72척, 강정민군복합항 53척)이 제주에 기항하겠다는 일정을 보내와 제주도가 같은 해 12월 말 선석을 배정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크루즈선 운항 취소가 이어지며 배정 선석은 지난 7일 기준 114곳으로 대거 축소됐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질 때를 대비해 제주 기항 유치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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