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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다소비 건물명 비공개에 ‘발끈’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 “제주도, 탄소중립 위한 시민감시활동 찬물” 규탄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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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10  17: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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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도가 에너지 다소비 건물명 공개를 거부하면서 시민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고 있다.

도내 13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제주행동)은 10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가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업체명 공개를 거부하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감시활동에 찬물을 부었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행동은 공익감시활동을 목적으로 제주도에 에너지 다소비 건물 현황에 대한 정보 공개를 청구했다.

이에 제주도는 에너지 다소비 건물 수와 이들 건물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과 건물 소재지 등을 공개했다.

제주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에너지 다소비 건물은 총 11곳이다. 이 중 7곳은 호텔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병원과 기타시설 등도 포함됐다.

다만 제주도가 에너지 다소비 건물명을 비공개 처리하면서 자료에 건물명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제주행동은 “에너지 다소비 건물에 대해서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가 전달되지 않고 있다”며 “공익을 위해서라도 건물명이 공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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