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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언론인 팸투어 집착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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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09  15: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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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61일 제주지역 무사증 입국 재개를 앞두고 지자체와 제주관광공사 등 관광관련 단체와 업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에 부심하고 있다. 이미 서귀포시는 지난달 23일 몽골 언론인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등 관광홍보 팸투어를 실시했으며, 이달 2일에는 일본 니혼TV가 서귀포시를 방문해 관광시장 개방 준비 상황을 취재하고 갔다. 관광공사도 팸투어 등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물론 팸투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막대한 타격을 입은 제주관광 활성화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추진한 다양한 제주관광 팸투어가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의문이다. 지자체와 관광공사는 팸투어 성과부터 상세히 공개한 후 이 사업을 계속 진행할 것인지 여부를 다시 결정해야 한다.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외국 신문·방송 기자 초청 팸투어에 의존하는 오랜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 실질적인 성과가 없는 데도 계속 이 방법을 고집하는 것은 무사안일과 무능력의 극치에 해당한다. 특히 지금은 온라인 전성시대다. 인터넷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얼마든지 다양한 제주관광을 전 세계에 널리 소개할 수 있다.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데 언제까지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아날로그식 외국 언론인 초청 팸투어를 계속할 것인가. 제주도는 묻지말라식 팸투어를 지양하고 온라인 등 새로운 형태의 제주관광 해외 홍보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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