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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회복, 양질의 일자리 견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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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12  1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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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가 4월 기준 역대 최고 규모라는 한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11일 발표한 ‘4월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시장이 모처럼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는 393000명으로 집계됐다. 40~60대 중·장년층이 183000(46.6%)이고, 30대 취업자는 7만명으로 집계됐는데 전년 동월 67000명보다 증가했다. 고용률은 68.5%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1.7%포인트 떨어진 2.2%를 기록했다.

 이같은 변화는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위한 임시직이 늘고 관광업계 등에서 취업자 증가세에 따른 영향이 크다. 고용시장의 훈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회복세에도 자세히 고용동향을 들여다 보면 우려되는 전망도 나온다. 먼저 60대 이상 취업자는 94000명으로 1년 전 81000명 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직접일자리 등 공공무문 취업자 증가의 영향도 상당하고 노인 취약계층이 늘면서 고용시장의 질적인 면에서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자영업자가 7000명 감소해 전체 감소를 주도하면서 침체된 경기를 반영했고 원자잿값 상승과 파업 등으로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일용근로자는 7000명이나 줄어든 것도 눈여겨 볼 점이다. 자영업자와 일용근로자의 일시적인 변화는 고용시장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물론 임시직과 일용직이 많은 고용형태 때문이다.

 이같은 고용형태에서 보듯 제주지역 고용시장은 늘 불안할 수 밖에 없다. 특별히 눈에 띄는 제조업체가 없는 제주지역의 실정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힘겹고 요원한 실정이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반영되는 5월 이후 숙박, 음식점과 일용직 취업자 증가 등 긍정적인 요인이 있는 만큼 고용시장의 회복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는 계기가 돼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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