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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 위험은 내리고, 안전은 올리고 
강석훈  |  도소방안전본부 예방대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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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15  13: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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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사회는 인구가 도시로 집중화되면서 건물의 공간적 이용 측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사람이 편리하고, 상업적 이용가치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건축하고 있다. 점점 경제적 이용 가치 측면에 치중하는 비중이 많아지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부작용으로 건축 공사현장에서 화재 등 재난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2년간 공사장 주요 화재사례를 보면 2020년 4월 29일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 건설현장’(사망 38, 부상 12, 피해액 76억원) 2020년 5월 5일 경기 안산시 ‘건물 공사현장’(부상 1, 피해액 12억원) 2020년 12월 1일 경기 군포시 ‘아파트 공사현장’(사망 4, 부상 6) 2021년 7월 21일 경기 용인시 ‘물류센터 건축현장’(사망 5, 부상 8, 피해액 78억원)이 발생했다. 이는 건축공사 과정에 안전보다는 공사비용, 공사기간 등 다른 측면에 우선순위를 두고 시공한 측면이 근본원인이라고 생각된다. 공사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관련 법규를 준수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소방시설법에서는 공사장의 화재예방을 위해 그 규모에 따라 소화기, 간이소화장치(연면적이 3000㎡  이상), 비상경보장치(연면적 400㎡ 이상), 간이피난유도선(지하층, 무창층 바닥면적 150㎡ 이상)을 설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는 시공자는 300만원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22년 12월 1일부터 실시 예정인 소방시설법에서는 기존 소방시설 이외에 가스누설경보기, 방화포, 비상조명등을 추가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공사현장에는 소방안전관리자를 선임하도록 규정이 강화돼 건축 공사현장 관계인은 강화되는 기준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의하면 가연성 물질을 취급할 때에는 화재감시자를 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용접.용단 작업시 발생하는 불꽃이다. 용접 작업과 관련한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살펴보면 용접작업 전 공사관계인에게 용접작업 장소 및 시간을 통보하고, 소화기 비치, 용접불티 비산방지조치, 용접 주변 가연물 제거조치를 먼저 해야한다. 용접 작업중에는 가연성, 폭발성, 유독가스 존재 및 산소결핍여부를 지속적으로 검사하고, 용접가스 실린더나 전기동력원 등은 밀폐공간 외부의 안전한 곳에 배치해야 하며, 작업자는 무전기 등 관리자와 비상연락 수단을 확보해야 하고 개인안전장비를 착용해야 하며, 용접작업 후 작업장 주변에 불씨가 남아 있는지 30분이상 확인하도록 해 용접과정 중에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도록 하고 있다.


통계적 법칙인 하인리히 법칙 ‘1:29:300’라는 것이 있다. 이 법칙은 1번의 대형사고에는 29번의 작은 사고와 300번의 사소한 징후가 선행한다는 것을 말한다. 대형사고가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에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경미한 작은 사고들의 반복되는 과정속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밝혀낸 것으로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사소한 징후부터 작은 사건까지 소홀히 다루지 말고 적극적으로 예방하여야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할수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경고하고 있다. 

건축물 공사 진행은 외부인의 출입 거의 없이, 내부 공사 관계자 위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공사관계자들의 공사 과정에서 작고 사소한 문제를 소홀하게 취급하면 나중에 큰 재난이 발생하여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다. 2022년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되면서 사업주의 공사장에 대한 안전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공사장의 안전의식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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