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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에 안전을 세우다
강동일  |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주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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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15  13: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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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요즘같은 봄이 되면 제주도에서는 벚꽃, 유채꽃 그리고 들판마다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까지 온통 섬이 꽃을 뒤집어쓴 것 같이 형형색색의 옷으로 갈아입는다. 새싹이 돋는 찔레가시 밑에는 새봄을 알리는 고사리도 수줍은 얼굴을 내밀어 사람들을 들판으로 오라고 유혹하는 시기다.

이 시기 제주의 경찰 또는 소방대원들이 가장 긴장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고사리를 채취하면서 땅만 보면서 걷다보면 자신의 위치를 몰라서 길을 잃는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기도 한다.


얼마 전 경찰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다 길을 잃은 시민을 드론을 활용해 구조한적도 있듯이, LX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 공사)에서도 강원도와 협약을 맺어 산불 피해지역 파악을 위해 드론 촬영 지원을 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 LX 공사에서는 숲이나 들판에서 길을 잃었을 때 자신의 위치를 잘 설명할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를 검증하는 일도 하고 있다.

노란색 옷에 GPS 장비를 들고 선점된 국가지점번호판을 관측하는 모습에 시민들이 반갑게 인사를 해주시는데, 지적측량만 하는 줄 알던 LX 공사에서 이런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도 일을 하신다고 적잖은 응원의 말씀을 해주신다.

국가지점번호란 국토와 해양을 10M×10M 단위의 격자형으로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번호이다. 이러한 국가지점번호는 주소가 없는 지역의 위치를 효과적으로 찾기위해 도입됐으며, 전주, CCTV, 이정표 등 고정된 곳에 노란색 팻말로 ‘가나 1234 5678’ 이처럼 두 글자의 한글에 8개의 숫자가 기입돼 있으며, 도로에서 100m 이상 떨어져있거나 올래길, 둘래길 오름의 길목 길목마다 인명피해나 사고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에 시·도지사가 표시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곳에 설치되어 있다. 만약 자신이 길을 잃어 건물같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울 때, 이런 국가지점 표지판을 찾아 경찰서 또는 소방서에 신고한다면 구조하기가 훨씬 수월해지는 것이다.

우리 LX 공사는 1938년 조선 지적협회로 출발하여 대한지적협회, 1977년 대한지적공사로 명칭을 바꿨으며, 2015년 사명변경으로 LX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되면서 지적측량 사업을 넘어 국가공간정보 기본법 및 공간정보산업 진흥법에 따라 토지정보를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사업 및 공간정보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국민의 생활에 밀접한 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  

우리 LX 공사 직원들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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