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오피니언사설
고유가로 힘든 서민경제, 방관 말아야
제주신문  |  jejupress@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5.19  15:50:5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국제유가 상승으로 기름값이 크게 오르면서 제주지역 경제가 힘들다. 도내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이미 위축됐고 서민가계도 울상이다. 유가와 함께 물가가 천정부지로 뛰었기 때문이다. 제주지역 올해 1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7%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여기서 더 심각한 건 고유가다.

 먼저 경유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 가면서 도내 운송·물류업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18일 기준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2085(이하 )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 2026원보다 60원 가까이 비싸다. 당장 화물차 등 운송·물류업계의 기업경영에 피해를 주고 있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유가 상승은 중소기업들에게는 재앙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에서 내달부터 영업차량 경유보조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지만 그마저도 찔끔 지원이다. 또 서민들의 고통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기름값이 너무 올라 승용차 타기가 겁이 난다. 농어가에도 시름은 깊다. 면세유를 쓴다해도 기름값 부담을 감당해 내기가 버거워졌다. 어민 역시 기름값 등 소요경비 증가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어 출어가 망설여진다.

 또한 고유가로 인해 항공사들은 이미 유류할증료를 인상했고 항공권 가격은 더 오를 전망이다. 초특가 국내선 항공권도 이제 옛말이 됐다. 도민에겐 주요 연륙수단인 항공료 인상도 부담이다. 이렇게 연일 유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기업, 자영업자, 개인 차원의 뾰족한 대책은 없다.

 무엇보다도 정부의 비상대책이 강구돼야 한다. 대책없이 방관 수준인 정부의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으론 어림없다. 대대적인 유류세 인하가 지속돼야 한다. 그것이 고유가에 신음하는 지역경제를 다시 돌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10월 24일  |  대표이사:부임춘  |   발행인:부임춘
편집인:전아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아람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