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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항 정박 어선 화재 12시간 만에 ‘완진’큰 불 잡았으나 연료유로 재발화돼 난항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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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7.04  0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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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났다. 사진은 화재 진압 모습. 사진=동부소방서 제공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성산항 내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발생한 화재가 10시간 넘게 이어졌다.

당초 화재 발생 3시간 만에 소방당국이 초기 진화에 성공했지만, 선박 내부에 남아있는 연료유에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이어지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와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27분께 서귀포시 성산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 3척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 발생 12시간 만인 오후 4시59분 불길이 완전히 잡혔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해경과 소방당국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장비와 더불어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였다. 다행히 화재 당시 어선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3시간 만인 이날 오전 7시21분께 큰 불을 잡았지만 어선에 적재된 연료유에 불이 붙으면서 진화에 난항을 겪었다.

이날 화재진압 과정에서 고성능화학차 1대가 불에 타는 피해도 발생했다.

해경은 화재 진압이 완료됨에 따라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상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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