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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전시설 예산 늘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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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29  17: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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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학교 내 시설이 많이 개선됐다.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석면 자재를 사용한 교실 등 건물이 80% 넘게 개선됐으며, 내진 보강 대상 건물도 650동 중 48동만 남아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나머지 공사를 서둘러 내년까지 석면 교실을 제로화하고 지진시 학생들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또다른 현안인 학교의 스프링클러(화재시 천장 자동 물 분사 장치) 설치도 조기에 완료해야 한다. 현재 도내 학교의 스프링클러 설치율은 20% 정도에 그치고 있다. 특히 중학교(22.7%)와 고등학교(24.1%)에 비해 초등학교의 설치율은 겨우 12.3%(113개 교 중 14개 교)에 불과하다. 여기에 유치원도 103곳 중 44곳만 설치됐다.


 스프링클러는 화재 발생시 초기 진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더욱이 중·고교생보다 어린이들이 안전에 더 취약하다. 도교육청은 초등학교의 낮은 설치율을 일단 중·고교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최근 5년간 전국 교육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약 1000여건에 이른다. 화재 진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스프링클러 조기 시설이 절실한 이유다.

 물론 4층 이상과 바닥면적 1000㎡ 이상 교육시설에 스프링클러 시설을 하도록 한 광범위한 소방시설 관련법도 현실에 맞게 조정돼야 한다. 하지만 그 이전에 교육당국이 화재 발생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스프링클러 시설을 확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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