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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나기, 나눔의 온정 이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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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2.01  17: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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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문화의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희망 2023 나눔캠페인’이 시작됐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30일 제주도청에서 출범식을 갖고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집중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눔 목표액은 40억4000만원이다. 

 지난해에는 목표액 38억8000만원을 넘어 41억 3200만원이 모금돼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사랑의 온도탑은 106도를 기록했다. 이는 도내 기업을 비롯해 각 기관, 단체, 개인들의 십시일반의 소중한 나눔의 행렬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저금통의 동전을 모아 온 유치원생에서부터 동호회나 모임에서의 작은 정성, 정기적인 기부자에 이르기까지 각계 각층의 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처럼 당초 목표액을 상회하는 것은 제주사회의 전통적 미덕인 ‘나눔’의 기부문화가 여전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올해에도 경기 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가계나 기업은 힘들겠지만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매서운 겨울 한파를 이겨내기를 바라는 심정이다. 각계 각층의 변함없는 후원과 소액 기부자들의 성금은 혹독한 겨울에도 따뜻한 온기를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 나눔캠페인은 나눔을 통해 이웃과 함께 하는 공동체 의식은 물론 재원을 마련하는 범도민 이웃사랑 운동으로 1999년 처음 시작됐다. 그동안 목표액의 1%가 달성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을 보며 도민들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모금된 성금은 제주 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 긴급 생계·의료비와 사회복지시설·단체 지원금 등 도내 사회복지 전 분야에 쓰인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따뜻한 손길이 절실한 소외계층이 많다. 이들을 위한 소박한 나눔과 작은 배려가 필요한 만큼 후원과 나눔의 실천은 계속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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