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오피니언사설
‘최악 미세먼지’ 상륙, 피해 최소화해야
제주신문  |  jejupress@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4.12  18:02:0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올해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었다. 12일 오전 전국 17개 시도에서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했고 환경부는 이날 오전 7시 황사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제주지역도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미세먼지 경보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졌다. 

 제주의 미세먼지 수치는 438㎍/㎥로 ‘매우 나쁨’ 기준치(151㎍/㎥ 이상)의 3배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악의 미세먼지가 제주에 상륙하면서 한라산부터 해안가에 이르기까지 온통 흙먼지에 쌓였다. 


 문제는 앞으로도 예년보다 강한 황사가 몰아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발 황사가 섞인 차고 건조한 바람이 이동해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짙겠다고 예보했다. 강풍까지 불면서 확산세가 더 가팔라질 전망이라는 것이다. 특히 지난 겨울과 올봄 중국 북부 지역의 강수량이 예년에 비해 적어 대규모 황사가 점쳐지는 시점이다.

 이처럼 황사가 계속되면 납, 크롬, 아황산가스와 같은 유해 중금속 때문에 인체에는 치명적이다. 또한 중국에서 황사는 봄철(3~5월)에 70% 이상 발생하는데 특히 4월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점도 걱정이 된다.

 이에 환경부는 어린이, 노약자, 심폐질환자 등 민감계층은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황사 발생 대비 국민 행동 요령’을 따를 것을 요청했다. 행동 요령은 외출 자제를 비롯해 농산물 세척 후 섭취, 각급 학교 실외활동 금지, 외부 공기 유입 차단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밀려오는 황사에는 속수무책이지만 그래도 특단의 대책은 필요한 것이다. 당국은 황사예보와 특보의 정확성을 높여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재난상황에 준하는 비상체계에 돌입해야 한다. 주민들 역시 야외활동 자제와 청결 유지 등을 통해 건강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10월 24일  |  대표이사:전아람  |   발행인:전아람
편집인:전아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아람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