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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 없는 스쿨존 즉시 보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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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15  18: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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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모든 초등학교와 유치원 주변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정문에서 반경 300m 이내)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는 점은 높이 평가할 일이다. 하지만 도내 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가 3년간(2020~2022년) 모두 70건이나 발생했다. 사망자가 없었던 것은 다행이나 모두 80명이 교통사고로 다쳤다.

특히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는 33건에 30여 명이나 차지할 정도로 심각하다. 한 해 평균 10명의 어린이가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스쿨존에는 반드시 안전표지판과 속도측정기 및 신호기 등을 설치해야 하며, 차량 운행도 시속 30㎞ 이내로 속도를 제한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주·정차도 금지된다.


모든 운전자와 어린이들이 스쿨존 안전지침만 철저히 지키면 교통사고는 일어나지 않는다. 제주경찰청과 제주도, 도교육청은 스쿨존 합동점검을 통해 교통사고 원인이 안전시설 미비에 의한 것은 아닌지 철저히 규명하고 보완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앞으로는 단 1명의 어린이도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특히 경찰은 스쿨존을 벗어난 인근 도로의 교통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지난 10일 낮 수원시 한 사거리에서 하교 중이던 8살 어린이가 우회전 신호를 무시한 시내버스에 치여 숨지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지자체는 도내에서도 유사한 형태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스쿨존의 안전관리와 횡단보도 교통안전 지도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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