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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염수 방류’ 불안한 어민들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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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17  17: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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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어업인들이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6일 제주도가 제주도청 제2청사에서 ‘수산업 위기대응 특별대책위원회 제4차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어업인들은 국민 건강을 위해 정책적으로 불안감 해소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그만큼 어업인들의 심정이 절박하다.

이처럼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안전관리와 향후 대응방안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벌써부터 제주산 수산물의 소비 위축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어업인들은 휴대용 측정기를 통해 이상이 없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특별보증금제, 어선 감척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향후 수산업계는 유급휴직과 권고사직을 실시해야 하는 만큼 수산제조업 분야에 대한 유급인원 보조가 필요하다고 하소연했다. 


그렇지 않아도 어획 부진까지 겹친 수산업계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걸핏하면 면세유 가격의 상승으로 어선들은 출어를 포기하고, 중국 어선들의 싹쓸이 조업과 타 지방 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피해를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다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 등 총체적인 난국에 노출됐다.

어업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과 함께 도정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때다. 

이같은 어업인들의 요구에 대해 제주도는 정부 대책보다 30% 더 인력과 예산, 시간을 투입해 강도 높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요 대책은 타 시도와 공동 대응을 비롯해 안전 및 소비 위축 대응 전담조직 신설, 방사능 검사 완전 공개와 수산물 비축 및 수매 강화 등이다. 

이들 조치 외에 어업인들의 요구 사항도 적극 수렴해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안전 조치와 수산업계 관리 대책에 적극 나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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