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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줄고 값도 떨어져…주택시장 ‘냉각’올 1~5월 매매량 전년 동기比 30% 감소
가격 수개월째 내림세…미분양 적체 우려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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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6.04  19: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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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주택 거래가 줄면서 주택 가격이 지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5개월 간 제주에서 매매 거래된 주택은 총 2284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3263호) 보다 30%나 감소했다.

이 가운데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8월 0.01% 하락한 이후 올 4월(-0.33%)까지 무려 9개월 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흥행’을 이어갔던 아파트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아파트 거래가격은 지난해 8월 이후 계속 내려가 올해 누적 하락 폭이 3.35%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5월 다섯째주(지난달 29일 기준) 도내 아파트 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0.10% 하락했는데 이는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이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기준선(100)을 크게 밑돌고 있다. 

5월 다섯째주 기준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8.3으로 전주 대비 1.5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선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보다 낮아질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매매 수요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현재 역대 최고 수준으로 쌓인 미분양 주택의 장기간 적체가 우려된다.

지난 4월 기준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1966호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역대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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