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공항 '으~쓱한(ESG) 홍보존’에 설치된 멸종위기 조류 캐릭터 조형물. 제주공항 제공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공항장 손종하)은 제주를 찾는 공항이용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특화 공간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제주공항은 제주도내 멸종위기에 놓인 조류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고취, 자연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으~쓱한(ESG) 홍보존’을 조성했다.

‘으~쓱한(ESG) 홍보존’에는 멸종위기 조류 중 제주도를 상징하는 ‘제주큰오색딱따구리’를 비롯해 ‘동박새’, ‘팔색조’ 총 3종의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됐다.

이들 조류는 한라산, 곶자왈 등 제주의 숲에서 서식하는 세계자연 보전연맹(IUCN) 적색목록(Red List) 관심필요 동물이다.

제주공항은 이들 조류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자연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한 데 이어 환경실천 미션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공항 도착장 내에 제주공항만의 특색을 살린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HELLO JEJU’ 특화 벽면에 ‘꽃하르방(수국하르방)’을 전시, 제주공항만의 느낌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