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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제주개발공사 '수요자 중심’ 공공임대주택 공급 시동<1>, 주거복지 ‘튼튼 사다리‘ 도약 의지
공공지원형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모…‘통합주거서비스’ 본격
전아람 기자  |  aram@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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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8.07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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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 통합브랜드 ‘마음에온’은 정성을 다해 지은 집, 거주하는 고객의 마음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집을 짓자는 철학을 바탕으로 도민들에게 따뜻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공급하고 있다. 사진은 제주시 건입동에 들어선 마음에온 건입. 제주개발공사 제공

[제주신문=전아람 기자]

[편집자주] 제주대표 지방공기업 제주개발공사가 주거복지·도시정비 영역 강화로 공기업 기능을 한층 넓히고 있다.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도민의 주거문제와 관련한 제주개발공사의 비전과 구체적 역할에 제주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주거통합서비스 구축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제주개발공사의 구상을 들여다본다.

 제주의 높은 주택가격이 익히 알려져 있듯, 제주는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 분류된다. 장기간 공공택지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이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이 때문에 도내 주택시장의 안정화와 도민들의 안정적 주거 마련은 제주의 중요 정책 지향점이다. 

 이를 목표로 취약계층에게 안전성 주거환경을 공급하려는 노력이 민선8기 제주도정에서 본격화됐다. 지난 5월 제주도, 제주개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주형 보금자리 주거 종합정책을 추진, 도민의 주거 안정과 촘촘한 주거복지를 실현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서민들이 경제적으로 큰 부담없이 내 집을 마련하고, 주거 취약계층에게 오는 2026년까지 7000호의 공공주택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무주택 서민·청년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청년원가주택, 6년 분양 전환형 주택, 일반 공공분양주택 등 2100호가 공급된다.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통합 공공임대주택, 고령자 복지주택, 기존주택매입 등 4900호의 공공임대주택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같은 계획 아래 제주개발공사의 역할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그간 도내 공공임대주택 공급사업을 진행해 온 제주개발공사가 전체 7000호 공급계획 가운데 3860호를 담당하는 중요역할을 맡게 됐기 때문이다.

 제주개발공사는 기존 주택 매입으로 지금까지 일정부분 공급자 중심으로 사업을 끌고 왔다면 , 앞으로는 주거공간의 질은 보다 향상시키고 수요자 중심으로 바꿔 나가는 방향성을 갖고 추진해 나간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원도심내 주거환경 개선과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공공지원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에도 제주개발공사의 역량을 집중하는 중이다. 

 지난 6월 도내 원도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실시한데 이어 이달부터는 공모를 추진한다. 특히 공공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을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주개발공사는 임시 조직이 아닌 공공분양주택 TFT를 꾸려 공식화했다. 이와 맞물려 2035 제주개발공사 중장기 경영 전략과 연계한 공공개발 사업 확대를 위해 조직 재편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공개발사업의 비중을 늘리며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제주개발공사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간 크게 부각되지 않았던 ‘취약계층 주거복지 사다리’ 역할의 고도화·체계화를 기대하는 중이다.

   
▲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

 지난 7월 18일로 취임 100일을 넘긴 백경훈 사장은 제주개발공사가 진행한 주거복지 사업들을 보다 확장해 나갈 의지를 밝히고 있다.

 그동안 제주개발공사는 '마음에온'이라는 통합 브랜드를 만들고 공동체 문화를 지원하는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했다.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맨도롱 밥상', '행복키움' 프로그램 등도 진행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각 주거복지 지원센터를 조성, 도민들의 주거 문제 상담과 취약계층 주거복지 향상에 힘써와, 지난 2019년 위탁 운영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 까지 1만 4700여 건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앞으로 펼칠 다각적인 주거복지 사업 구상을 밝힌 백경훈 사장은 “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 방안 수립, 임대주택을 플랫폼으로 한 주거, 금융, 의료, 문화까지 통합한 주거 사회통합 서비스를 추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제주개발공사와 제주신문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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