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뉴스룸경제/관광
“뭐가 더 최악일까”…제주관광 총체적 위기
전아람 기자  |  aram@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8.23  22:41:5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가 23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업계현황을 파악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것 말고는 현 제주관광산업 곳곳에 불어닥친 위기가 상당한 수준이다.

 23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의 ‘제주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 간담회’가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제주관광이 지난해와 달리 겪고 있는 극심한 어려움이 전해졌다.

 김남진 제주도관광협회 본부장의 업종별 동향분석에 따르면 지난 1~7월 제주입도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7.2%가 감소한 약 750만명이었다.

 지난해 800만명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50여 만명이 줄었다. 다행히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보다 887%가 늘어난 30여 만명을 기록, 전체 관광객의 감소폭을 3.8%로 낮추는데 일조했다.

 하지만 이 부분을 제외하고는 암울한 상황이 관광업계 전반에 가득했다. 9~10월 일반단체 항공 예약률은 전년 보다 60%가 줄었다. 이로 인해 항공권 좌석은 여유가 있어야 하지만, 해외노선을 늘리기 위해 제주노선을 감축하면서 항공좌석이 부족한 상황이다. 때문에 관광수요가 몰리는 오는 10월 학생단체 할인이나 일반 단체할인이 어려워 항공권 가격이 싸지 않은 상태다.

 이달 숙박 가동률도 전년에 비해 좋지 않다. 서귀포시내 특급호텔이 지난해 만실에 가까웠다면 이달에는 75~90% 정도다. 그나마 해당호텔들은 좋은 여건으로 중급 호텔이나 리조트의 가동률은 20~60%가 줄었다. 고용 어려움과 경영비 증가 문제도 뒤따랐다.

 올 여름 타 지역에서 집중호우 피해가 극심해 단체 여행 수요가 감소, 전세업계의 어려움도 컸다. 전년 보다 대여요금이 절반 가까이 낮췄음에도 렌터카업계의 가동률도 70%에 머물렀다. 골프장, 해양레저, 승마업, 쇼핑, 외식분야의 타격도 이에 못지 않았다.

 이승아 위원장은 이와 관련 “내·외국인 시장 차별화 전략과 안정적 수요로 공급을 조절할 수 있는 정책을 차분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전아람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10월 24일  |  대표이사:전아람  |   발행인:전아람
편집인:전아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아람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