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뉴스룸정치/행정
제주서 일본·정부 향한 '원성' 가득..."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하라"일본영사관 앞에서 ‘철회요구’ 집회 연달아...민주당 도의원들 “1차 산업·관광 막대한 피해”
전아람 기자  |  aram@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8.24  15:56:1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24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 규탄시위가 잇따라 열리며 경찰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제주신문

[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24일, 도내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의 거센 규탄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날 오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 위치한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도내 6개 야당(노동당·더불어민주당·민생당·정의당·녹색당·진보당, 야6당)은 “오늘(24일)부터 시작된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강력 규탄하며 중단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야6당은 “핵오염수가 최소 30여년 동안 바다에 버려질 것이다. 일본정부의 이같은 행위는 희대의 해양 범죄행위이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다시 범죄국가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가 시작된 24일 제주도내 6개 야당이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레드카드 경고' 퍼포먼스를 펼치며 일본을 강력히 규탄했다. 전아람 기자

 또한 “우리 정부도 공범이나 다름없다. 윤석열 정부는 오히려 일본정부의 입장을 적극 옹호해왔다”며 “30년 동안 투쟁하겠다. 꼭 막아낼 것”이라고 외치고서 일본과 우리 정부에 ‘경기퇴장 조치’ 의미를 담아 레드카드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

 진보정당·시민사회단체의 규탄도 이어졌다.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제주행동은 기시다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에 ‘핵방류는 해코지’라는 문구가 담긴 스티커를 붙이며 분노감을 표출하며 “이보다 더 심한 것도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도내 진보 정당, 단체들이 24일 "핵오염수 방류는 어떠한 핑계로도 정당화 될 수 없는 테러행위"라며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우리 정부를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전아람 기자

 이어 “핵오염수 방류는 어떤 핑계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테러행위”라면서 미국과 한국이 이에 동조하고 또 공모했다고 비판했다.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도 이날 오전 “원전 오염수 투기를 중단하라”며 총력 투쟁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민주당 도의원들은 “어업·농업 등 1차 산업 피해를 시작으로 관광 등 제주를 지탱하는 전 분야에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도민의 삶은 피폐해질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일본의 방류결정과 함께 우리 정부와 국민의힘이 이를 ‘방조’했다고 하며 날을 세워 “해양투기로 발생하는 모든 상황은 전적으로 일본과 윤석열 정부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면서 제주도민과 당원들을 규합해 해양방류 저지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전아람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10월 24일  |  대표이사:전아람  |   발행인:전아람
편집인:전아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아람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