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앞으로 제주와 전국 5개 공항을 오갈 때는 짐을 들지 않아도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2일부터 김포·김해·청주·대구·광주공항 등 내륙의 5개 공항과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노선에서 ‘수하물 짐배송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수하물 짐배송 서비스는 김포·김해·청주·대구·광주공항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는 편도 노선에서만 시행됐지만 앞으로 김포·김해·청주·대구·광주공항 도착 노선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짐배송 서비스는 공항의 수하물 수취장에 도착한 승객의 짐을 배송업체가 대신 찾아 숙소나 자택 등 목적지까지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출발 하루 전까지 통합예약 홈페이지(airportbag.co.kr) 또는 짐배송 업체 사이트에서 예약하면 된다.

도착 공항이 김포·김해·청주·대구·광주인 경우는 포털에 ‘지니고 지니케어’를, 도착 공항이 제주인 경우는 ‘짐캐리 에어패스’를 검색하면 각 서비스 사이트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