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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박빚 때문에…10일 넘게 동포 ‘감금’40대 중국인, 1000만원 안 갚는다며 범행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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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19  17: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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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중국인이 카지노 도박 빚을 갚지 않는 동포를 감금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감금) 혐의로 중국 국적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초부터 18일까지 10여 일간 제주시내 호텔 객실에 같은 국적의 40대 B씨를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해당 호텔 카지노에서 처음 만난 사이로, A씨는 B씨가 자신에게 도박 자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달 18일 B씨가 감금돼 있는 호텔 객실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공범 가담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한편 제주에서는 카지노 도박 빛 상환 문제로 중국인이 동포를 감금하거나 폭행하는 강력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관련 범죄 발생만 10건에 가깝다.

지난달 23일과 19일 카지노 도박 빚 상환 문제로 중국인 카지노 고객을 감금하는 사건이 각각 발생했으며 이보다 앞선 14일에는 도박 자금을 둘러싼 다툼은 집단 폭행으로도 이어졌다.

아울러 도박 자금을 수차례 빌리고 갚지 않아 감금 피해자가 피의자로 전환된 사례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말까지 외국인 범죄 특별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카지노 업체에 도박빚 문제를 일으키는 외국인의 출입 금지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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