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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은행 연체율 사상 최고…경제 뇌관되나기업·가계 대출 각각 0.71%·0.79% ‘신기록’
전월 대비 모두 상승세…금융기관 빚 39조원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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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1.23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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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예금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사상 첫 0.7%대로 올라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3년 11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제주지역 예금은행의 대출 연체율은 0.72%로 전월 대비 0.10%포인트 상승했다.

제주지역 예금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0.7%대로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10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0.62%)를 한 달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차입주체별로 보면 기업 대출은 한 달 전과 비교해 0.10%포인트 상승한 0.71%를 기록했다. 가계 대출 역시 전월과 비교해 0.10%포인트 상승한 0.79%를 기록했다.

기업 대출과 가계 대출 모두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역대 최고치를 모두 갈아치우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기업·가계 대출 연체율이 오르는 것은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이 길어지며 대출 상환 여력이 떨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제주 경제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한편 지난해 11월 기준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39조2939억원으로 전월 대비 791억원 증가했다.

차입주체별로 보면 기업 대출은 지난해 10월 634억원 증가에서 11월 1434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가계 대출은 217억원 감소에서 840억원 감소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반면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36조8216억원으로 전월 대비 무려 6944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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