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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져 넘어지고 도로서 ‘쾅’사흘 간 눈 폭탄에 사고 52건…31명 병원행<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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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1.24  17: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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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사흘 동안 이어진 폭설로 눈길 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24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린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총 52건의 눈길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7시51분께 제주시 애월읍에서는 출근길 차량이 눈길에 고립되는가 하면 새벽 1시38분께 제주시 아라이동에서는 보행자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낙상사고가 발생했다. 

이 같은 눈길 사고로 인해 31명이 부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폭설과 함께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전날 오후 11시34분께 제주시 구좌읍에서 가로등이 쓰러지는 등 도내 곳곳에서 시설물 기울어짐, 나무 쓰러짐, 건물 외벽 떨어짐이 발생, 모두 21건의 안전 조치도 이뤄졌다.

제주 전역을 빙판길로 만든 눈보라는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이에 지난 23일 대규모 결항 사태를 빚었던 제주국제공항은 24일부터 정상화되고 있다.

이날 제주공항에서 운항될 예정인 항공편은 모두 498편으로 전날 체류객 2만여 명을 더해 약 4만4000여 명이 제주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늘길은 점차 열리는 반면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이틀째 바닷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기상악화로 제주와 우수영, 진도를 잇는 여객선 운항은 결항됐고, 마라도와 가파도 등 부속 섬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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