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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파손 도로 언제까지 방치할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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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1.30  17: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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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새로운 도로 건설보다 기존의 도로를 제대로 보수하고 관리하는 일이 더 중요한 때이다. 이미 도내 곳곳에 도로가 뚫리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도로망이 거미줄화 했다. 하지만 개설한 도로를 이용에 편리하도록 보수·정비하고 관리하는 일은 소홀히 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사업비 884억원을 투입해 지방도와 구 국도 등 10개 노선 도로(길이 34.37㎞) 건설사업을 편다. 대부분 필요한 도로 건설사업들이지만, 주민이 원하지 않은 도로 개설 또는 확장을 공익을 명분으로 밀어부치는 경우도 없잖다. ‘굳이 필요한 도로가 아닌 데도 공사업자를 위해 공사를 한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제주도는 덜 필요한 도로 건설보다 파인 도로를 보수하는 일에 더 집중해야 한다. 제주시 연동지역만 해도 넓은 간선도로, 좁은 이면도로할 것 없이 파인 도로가 너무 많다. 심지어 대도로 한 복판이 파손돼 포트홀이 생긴 곳도 많이 있다. 대부분 운전자들이 갑자기 자동차 바퀴가 파인 곳에 빠져 놀라고 있는 실정인데도 보수는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하루 속히 파임 상태가 심각해 교통사고의 우려가 큰 연동지역 도로 등 제주시 도심 도로 정비사업에 나서야 한다.지자체의 기본적 의무인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계속 외면하는 것은 직무를 방기하는 행위다. 제주도지사, 제주시장, 서귀포시장 모두 파인 도로 방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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