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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미래 성장동력 고향사랑기부 도약 시동지난해 기부건수 전국1위, 기부금액 전국 2위
최지희 기자  |  jjihi@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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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2.05  18: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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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도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차를 맞아 기부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시동걸기에 나섰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은 1만6608건·18억2300만원이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기부건수로는 전국 1위, 기부금액으로 전국 2위의 성과를 거뒀다.

타시·도와 달리 제주는 모금자격을 갖춘 기초지자체가 없고, 지자체 간 상호기부도 불가해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일궈낸 결과여서 의미가 더욱 크다.

도는 올해 제도 시행 2년차를 맞아 더 큰 도약과 지속 성장을 이루는 제주 고향사랑기부 환경을 조성하고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10만원 이상 기부 시 발급하는 ‘탐나는 제주패스’ 혜택 범위를 기존 공영관광지에서 민영관광지까지 확대 적용한다.

기부 결정에 답례품이 중요한 요건으로 작용하는 만큼 37개 업체가 제공하는 29개 품목의 품질 관리를 강화하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항공포인트와 대중교통카드 사용 등 이용처 추가 확대를 검토한다.

기부금의 용도와 목표 금액을 미리 정해 기부자가 돕고 싶은 기금사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정기부제를 도입, 기부 동기 유발을 촉진한다.

특히 지난해 첫 기금사업으로 진행한 ‘제주남방큰돌고래와 함께 하는 플로깅’이 호응을 얻어, 올해 제주의 가치 보존과 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추가 사업으로 ‘제주어의 보존과 이미지 제고 지원 사업’이 검토되고 있다.

고액기부자, 연속기부자 등을 제주 주요 행사에 초청하는 등 우대 시책도 고려 방안 중 하나다.
도는 효과적인 기금 모금을 위해 최근 트렌드에 맞춰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기부자의 82.4%가 30~50대 직장인이고 10만원 이하 소액기부가 97.9%인 점을 감안, 연말정산 세액공제에 초점을 맞춘 기업 중심 홍보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성과 분석 결과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난 수도권 지역과 기업 대상 현장 방문을 확대하며 맞춤형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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