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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시장 인사 제주시민 권위 박살시민 반응 냉담...도의회.원 지사 부담
원 지사 인사행태, 정치적 ‘오점’으로
부임춘 기자  |  kr2000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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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29  19: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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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원희룡 지사의 도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후했지만 음주운전 사망사고 경력의 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에 대한 제주시민들의 의견은 냉담했다. 여론조사 결과 적합 15.9 % 부적합 52.9%로 나타난것, 특히 원 지사의 도정운영평가에 대해 압도적 지지를 보내는 가운데서도 이기승 내정자에 대한 월등한 부정적 의견을 보인 것은 이 내정자에 대한 제주시장 임명이 얼마나 부정적인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대의기관인 도의회 청문회 결과와 그에 따른 이기승 내정자에 대한 원지사의 최종 선택이 주목된다.

또한 도의회 행정시장 청문회는 법적 장치가 없어 그 결과에 형식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겠지만 만약 의회가 시민의 뜻을 받아들여 부적격 결과를 내놓는다면 원지사의 임명권 행사에 적잖은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실 원 지사는 이기승 내정자의 음주운전 사망사고 경력 사실을 접했을 때 즉시 내정자 철회를 않은 것은 실수라며 자신의 정치적 철학을 입증해 보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정치적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만약 시민들의 대대적인 반대 의사에도 불구하고 이기승 내정자에 대한 제주시장 임명을 강행 할 경우 앞으로 정치적 큰 오점으로 남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지난 민선5기 우근민 도정은 임기 내 14조 원의 예산의 도금고(농협) 수장 김상오 농협중앙회 본부장을 행정시장으로 임명해 권금 결탁인사 사례로 남았다. 이어 새 도정 출범 후 원 도정은 탈법 불법의 상징이 된 이지훈 시장 임명에 이어 과거 음주운전 사망사고 경력자를 제주시장으로 내정해 놓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민주주의 기초가 박탈된 제주시장 직위 위상이 당시 우려대로 만신창이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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