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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개봉영화 뭐가 있을까<인터스텔라> <패션왕> 등
이순정 기자  |  credos1218@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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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04  18: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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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인터스텔라>의 실시간 예매율이 점유율 70%를 육박하며 비수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 넣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종 신드롬을 일으킨 웹툰 ‘패션왕’을 스크린으로 옮긴 <패션왕>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다큐멘터리 <누구에게나 찬란한>, 애니메이션 <박스트롤>, 파격적인 소재 <지옥화>가 각각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인터스텔라>
인류의 희망은 지구 너머에 있다

전작인 <다크나이트> <인셉션> 등을 통해 SF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이번엔 관객을 우주로 초대한다.

“인류 진화의 다음 단계가 무엇일지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놀란 감독은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최근 발표한 ‘웜홀을 통해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1억6000만달러 짜리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이 작품은 더 이상 희망이 없는 지구를 떠나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새로운 행성을 찾아 우주로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아직 지구의 종말은 오지 않았지만, 인구 증가 등으로 식량문제는 물론 각종 오염 사태가 빚어지면서 대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영화에 깔려 있는 지구와 인류의 공동위기는 아직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미지의 우주로 눈길을 돌리게 만든다.

특히 놀란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여전히 CG 대신 실제 촬영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중 백미는 영화촬영을 위해 직접 경작한 30만평의 옥수수밭과 모래폭풍을 재현하기 위해 특수 골판지를 갈아 만든 먼지 소용돌이다. 이런 노력 덕분에 CG로 느낄 수 없는 압도적인 영상미가 탄생했다.

또 감독의 동생이면서 이번 영화 시나리오 작가인 조나단 놀란은 시간여행 가능성과 관련된 지식을 얻기 위해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일반 상대성 이론을 4년간 직접 공부하는 정성까지 담았다.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힘에 지루할 틈 없는 169분이 기대되는 이유다. 매튜 맥커너히, 제시카 차스테인, 앤 헤서웨이가 주연을 맡았다.

■SF·액션/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매튜 캑커너히(쿠퍼)/앤 헤서웨이(브래드)/마이클 케인/6일 개봉/12세 관람가.


   
 
<패션왕>
절대 간지에 눈뜨다
멋있어지고 싶은 불꽃 튀는 런웨이 배틀

2011년 연재를 시작한 후 각종 패러디 열풍과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웹툰 ‘패션왕’이 스크린에서 재탄생된다.

기발한 발상과 독창적인 대사를 기반으로 1020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트랜드와 감성을 리얼하게 반영한 웹툰 ‘패션왕’은 당시 네티즌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며 누적조회수 5억뷰, 26주간 네이버 웹툰 1위, 평균 회당 조회수 440만의 기록을 세우며 강력한 팬덤을 형성했다.

영화 <패션왕>은 간지에 눈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작품이다.

<패션왕>에는 지금까지 회자될 정도로 웹툰 속 강렬한 명장면은 물론, 기명과 원호의 패션왕 ‘런웨이’ 배틀 등 웹툰에서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스토리를 담았다.

다만, 웹툰은 주로 기명과 개성 넘치는 친구들의 스타일로 웃음과 재미를 전했다면 영화 <패션왕>은 간지를 알게 된 후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 기명과 자신을 무시했던 원호의 한 치의 양보 없는 런 웨이 배틀이 이야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실제 패션쇼보다 더욱 실제감을 높이기 위해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내부에 패션쇼 세트를 제작하는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영화 <패션왕>의 가장 중요한 소재이면서 기발한 발상의 중심축인 의상은 레이디 가가와 블랙 아이드 피스의 무대의상을 제작한 이주영 디자이너가 맡았다. 그의 상상력으로 영화 속에서만 볼 수 있는 독창적 의상을 완성했다.

웹툰 특유의 상상력과 개성 강한 캐릭터, 촌철살인의 대사, 엣지있는 유머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더해져 신선한 재미와 유쾌함을 전할 예정이다.

■드라마·코미디/감독 오기환/주원(우기명)/설리(곽은진)/안재현(원호)/박세영(혜진)/6일 개봉/15세 관람가.


   
 
<누구에게나 찬란한>
빛나는 아이들의 꿈을 담아 반짝이다
국내 최초 지역아동센터 유소년 축구단 ‘희망FC’의 탄생부터 대회 출전까지 6년 간의 여정을 담았다. 누구나 가지고 있던 어린 시절의 꿈을 상기시킴과 동시에 영화를 보는 관객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희망 서포터즈’로 거듭나는 변화를 실현하게 만든다. 이 작품은 이미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관객상을 수상하며 관객들의 지지와 영화의 진정성을 확인했다. 축구는 공 하나만으로 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쳐 꿈조차 꾸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시작된 제작진의 행보가 관객을 얼마나 감동시킬지 관심사다. 다큐멘터리. 6일 개봉. 전체관람가.


   
 
<박스트롤>
박스 몬스터들과 소년의 특별한 모험
용감하고 네모 반듯한 박스 몬스터들과 소년 에그가 무시무시한 악당들로부터 치즈마을을 지키기 위해 맞서 싸우는 신개념 패밀리 어드벤쳐 영화다. 지난 22일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먼저 관객과 만났다. 이 작품은 영국작가 앨런 스노우의 베스트셀러 판타지 어드벤처소설 ‘Here Be Monsters’를 바탕으로 만들졌다.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유쾌하고 생동감 있다. 극의 캐릭터부터 세계관까지 기존 애니메이션과 차별화된 매력을 전달한다. 특히 멈춰있는 피사체를 조금씩 움직여 가며 한 컷 한 컷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스톱모션기법을 접목시켰다. 애니메이션. 6일 개봉. 전체 관람가.


   
 
<지옥화>
승복으로 감춰진 인간의 타고난 본능
<엄마는 창녀다> <아버지는 개다> <바비> 등 파격적인 소재로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이상우 감독이 <지옥화>로 또 한번의 센세이션을 예고하고 있다. 업(業)에 대한 충격적인 해석을 다룬 파격 스릴러 <지옥화>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신도와의 부적절한 관계로 절에서 쫓겨나 방황하던 중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필리핀으로 도피하며 겪게 되는 파계승의 험난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파격적인 스토리에 감각적인 연출로 인간의 끓어 오르는 욕망을 과감하게 묘사했다. 드라마. 6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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