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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비리 연루설 총선정국 강타양치석 후보 반박에 다른 후보들 "적반하장"
과열 양상 분위기속 진위여부 도민들 촉각
조문호 기자  |  jejusinm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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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26  14: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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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양치석 예비후보(새누리당)가 2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건축비리에 연루됐다는 유언비어와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검찰수사 의뢰 계획을 밝히고 있다.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공무원 출신 예비후보가 건설관련 비리 의혹에 연관됐다’는 설이 나온 이후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당초 의혹을 제기한 언론이 연루 의혹을 받는 대상을 OOO국장 이라고만 언급했으나 곧바로 양치석 예비후보(새누리당, 제주시 갑)가 기자회견을 자청, "흑색선전이자 허위사실 유포"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서자, 같은 당 소속 다른 예비후보들은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해당 예비후보가 "결단코 연루되지 않았고, 이를 수사의뢰해 강력 대응하겠다"고만 밝히면 될 사안을 오히려 양 예비후보가 정치 쟁점으로 몰고가 물타기 하고 있다는 입장을 다른 예비후보들이 견지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제주시 갑 예비후보들은 이와 관련 “공무원 비리 연루의혹을 정치 쟁정화하는 것은 동반자살 하자는 격”이란 취지로 기자회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기도 하다.
 
양 예비후보는 2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건축비리에 연루됐다는 유언비어와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날 곧바로 검찰수사를 의뢰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를 “제주도민의 민의를 악의적으로 왜곡시키고자 불법적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새누리당의 총선승리를 저지하려는 이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KBS제주방송총국이 23~25일 사흘에 걸쳐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해안도로 공동주택 허가 관련 시행사업자가 공무원에게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보도한 내용 여파에 따른 반박이다.
 
양 예비후보는 이번 의혹과 관련 “한 점 부끄럼이 없다”며 “만에 하나라도 사실로 밝혀지면 즉시 모든 책임을 지고 바로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사퇴해 책임을 지겠다고 도민 여러분께 맹세한다”며 결의를 다졌다.
 
이번 사건은 총선 예비후보를 걸러내는 ‘컷 오프’ 경선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불거져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컷오프 등을 앞두고 공천경쟁이 과열되는 분위기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예비후보간 ‘후보단일화’ 사례가 속출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지난 10일에는 김중식·허용진(서귀포시), 지난 25일에는 부상일·현덕규(제주시 을) 예비후보들이 단일화를 공표했다. 이연봉 예비후보(제주시 을)는 이를 “정치적 야합”이라고 맹비난하는 등 총선 공천권 경쟁으로 지역정가가 요동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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