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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한파 피해지원 격론만 가득도의회 농수축경위, 도와 시각차 견지
“특별대책이 미봉책에 불과하다” 질책
조문호 기자  |  jejusinm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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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29  18: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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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기상이변으로 인해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를 입은 농가 지원방안을 놓고 제주도의회(의장 구성지)가 제주도를 더욱 압박하고 나섰다. 하지만, 제주도의 반응이 여전히 밋밋해 도의원들은 “답답하다”며 언성만 높일 수밖에 없었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29일 오후 제337회 임시회 폐회 중 제7차 회의를 열어 도로부터 ‘한파·폭설 피해에 따른 감귤나무·채소류 동상해(언피해) 지원대책’을 보고받았다.
 
김정학 기획조정실장과 박재철 안전관리실장까지 참석했지만 이날 회의는 ‘현재상황이 재난수준이라는 인식을 공유한다’는 점만 확인했을 뿐 지원대책에 대해서는 시각차를 좁히지 못했다.
 
도의원들은 “도의 ‘특별대책’이라는 것이 미봉책에 불과해 농가들은 여전히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좀 더 실질적인 지원대책에 대한 주문을 쏟아냈다.
 
이에 비해 도 집행부에선 기본적으로 “무조건적인 지원은 불가능하다”며 “좀 더 적극적인 지원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견지했다.
 
특히 허창옥 의원(무소속, 대정읍)이 집중질의한 월동무에 대한 시장격리 차원의 보상에 대해 강승수 농축산식품국장이 “힘들다”고 답하자 질책이 이어지기도 했다.
 
결국 회의 내내 도 집행부를 몰아세운 박원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한림읍)은 분이 풀리지 않은 듯 폐회를 선언한 뒤 의사봉을 두드리며 분풀이를 하는 듯한 모습이 방송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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