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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곳곳서 3·1절 기념행사조천 만세동산, 당시 운동 재현
위안부 ‘졸속합의’ 알림행사도
조문호 기자  |  jejusinm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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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29  18: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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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주년 3·1절을 맞아 제주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린다. ‘졸속협상’이라며 전국적인 저항에 부닥치고 있는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 처음 열리는 3·1절이라 이를 기리는 행사도 준비됐다.
 
먼저 1일 오전 7시 40분부터 제주시 조천읍 만세동산(미밋동산) 일대에서는 조천만세대행진이 진행된다. 1919년 조천만세운동의 진원지에서 당시 만세운동을 재현한다.
 
조천청년회의소(회장 김형건) 주관으로 열리며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단체장, 광복회원, 학생 등 1000명 안팎이 모여 인파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참가자들은 서제와 쌍벽봉수제를 거행한 뒤 신초초등학교와 함덕초등학교 두 곳에 모인 시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2.2㎞를 행진하며 ‘만세’를 외친다.
 
행진 참석자들이 만세동산에 도착하면 기미년 만세운동을 재현하면서 ‘대한독립만세’를 삼창하며 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린다.
 
사단법인 제주국학원(원장 박수진)은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태극기 스티커 나눠주기 캠페인 등을 전개한다.
 
‘한일위안부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은 이날 오후 1시 제주시 노형동 방일리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출범식을 열고 ‘함께 손잡고 정의를 되찾다, 3·1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무효 전국 행동의 날 평화행진’에 나선다.
 
제주행동은 지난 1월 14일 발족한 전국행동의 지역모임으로, 도내 17개 시민사회학생단체가 참여해 지난달 22일 결성됐다.
 
제주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모임 발족을 선언하고, 시민들과 함께 거리행진에 나서 한일 위안부 합의의 부당서을 알릴 계획이다. 행진은 평화의 소녀상에서 시작해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노형오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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