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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주민 보상비 ‘애걔걔’공사 관련예산 4조880억원 육박
토지보상은 3.3㎡당 23만원 불과
조문호 기자  |  jejusinm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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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03  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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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비로 4조88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지역주민 보상비는 5735원대로 예상되고 있지만 벌써부터 “충분하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일 최종공개한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는 제2공항 공사비로 4조880억6900만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는 토목비 7212억원, 건축시설공사비 1조2552억원, 예비비 2935억원 등의 공사비(3조3372억원)와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 감리비(1772억원) 등이 포함됐다.
 
675만6191㎡의 용지 매입 비용은 4688억원(2015년 6월 거래가 기준)으로 예상했다. 소음보상비는 110억원(2종 96가구, 3종 841가구), 지장비 이설비 937억원 등이다.
 
제2공항 부지내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토지보상가는 ‘터무니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정민 제주대 산업대학원 외래교수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보상비용을 가지고 인근에 농지를 구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3.3㎡당 평균 23만원(대지는 100만원) 수준의 보상비용으로는 인근에 대체농지 구입, 이주자 택지 마련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 교수의 판단이다.
 
일부 토지주의 경우 원희룡 도정의 ‘최대한의 보상’ 약속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서 제주도가 어떠한 대책을 내놓을 것인지에 따라 토지주들의 대응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그 만큼 도의 고민도 깊어질 수 밖에 없어 과연 도가 어떤 식으로 방안을 강구할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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