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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사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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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7  15: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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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대야
술 마이 먹찌 마라라 제발
몸도 안 조타 카민서

자아, 한잔 바다라

-김주대의 ‘스승의 사랑법’ 모두

쉼표까지 합쳐도 모두 스물아홉 글자밖에 안 된다.
심지어, 한글 맞춤법도 엉망이고, 사투리도 심하지만, 작가의 의도가
오히려 더 명징하게 파고든다.
이 시에서 한잔 ‘받아라’가 아니고 굳이 ‘바다’라고 한 것은 출렁이는 바다와 같은

스승의 큰 사랑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부모나 스승이나 무에 그리 다르랴.
살쪘다고 구박하면서도 고기 요리를 만들어 주고 싶어 하는 부모의 마음처럼
스승의 마음 또한 왜 안 그렇겠는가.?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 그런 사랑을 받고 배우며 올바른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교권이 무너졌다는 걱정이 많아도 우리의 스승은 이렇듯 우리 뒤에 서 있다.
건강을 걱정하면서도 술 한 잔을 권하는 스승에게 오늘은 감사의 큰 절을 올리고 싶다. 오승철·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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