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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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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6  13: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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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울 수 있을까 두려움 없이 순교하듯
단칼에 그렇게 툭! 목 떨굴 수 있을까
살아선 꽃 아니었더라 죽어서야 꽃이더라

-김영주의 ‘낙화’ 모두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징징대지 말자.

깨끗이 ‘나’를 지워야만, 비로소 또 한 번 지상에 피어나는 ‘낙화’가 될 것이다.
오늘 아침 이 시가 새삼 경건하게 한다.
오승철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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