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오피니언부임춘칼럼
<font color = red>현 ‘사생활 논란’ 선거시작 전 엄포로 정면 돌파 ‘빈축’
부 임춘  |  webmaster@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0.03.31  09:00:0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든지, 아니 땐 굴뚝서 나는 연기를 막든지 " 
"법적 대응을 내세운 ‘으름장’ 보다 신뢰성 해명이 우선 돼야 "
"현 후보, 삼성생명주식 차명계좌 관련 거짓말에 이은 사생활 논란"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에서 자신의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고향을 위해 봉사를 하겠다며 도지사직에 출마해 많은 도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던 현명관 전 삼성그룹고문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부터 모락모락 피어올랐던 아내와의 불화설, 여성과 관련된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가 사회 전반적으로 퍼지면서 삼성비자금 관련 거짓말에 이어 그 진실 여부 문제가 이번 선거에 상당한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현명관 삼성 고문은 지난 5·31지방선거 당시 삼성비자금 문제가 전국적으로 불거지자 자신이 명의의 삼성 주식 등 자산은 이건희 일가에서 숨겨놓은 비자금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만약 그게 사실로 밝혀지면 도지사 후보를 사퇴 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검찰 수사를 통해 자신의 말이 거짓으로 밝혀지게 되자, 당시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자신이 가진 주식 등 현금성 자산은 삼성가의 차명계좌라는 사실을 스스로 밝히고 도민들에게 사과 했다. 그리고 이번 도지사 선거에 재출마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3일 현명관 고문은 도지사예비선거 등록을 마치고 작심한 듯 도청 기자실을 찾아 자신의 (젊은 가정주부, 아내)사생활과 관련된 시중의 여론에 대해 문제를 제기함으로서 이에 대한 여론이 더욱더 확대되고 있다. 

현 고문은 “자신에 대한 입소문은 100% 거짓이라며 허위사실을 조직적으로,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행위다.”며 ‘으름장’을 놓고 엄정 대처 방침을 시사 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 과정에서 현 고문은 큰 수술을 받은 아내에게 미안하다며 눈시울도 붉히고 한참동안 말도 잇지 못했으며 아울러 2006년 9월 인터넷신문에 이와 같은 똑같은 내용의 댓글을 단 범인이 잡혀 경찰조사를 통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 임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그 관련 증거로 수사기록이 담긴 봉투를 내보이며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접한 도민들은 이러한 현 고문의 행위는 선거 운동에 앞서 도민들을 향한 진실여부에 대한 해명보다는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 말하면 가만히 안두겠다는 식의 “으름장”을 놓는 격이라며 분노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이 기자 간담회를 계기로 현 고문에 대한 젊은 가정주부와의 부적절한 관계, 이로 인한 부인과의 순탄치 않은 사생활에 대한 비판 여론은 그 사실여부를 떠나 점점 증폭되는 양상이다. 

현명관 고문의 적절치 못한 소문은 2006년 5·31지방선거 당시 현 명관 고문이 도지사직 한나라당후보로 전격 나서면서 시작 됐다. 

그소문의 내용들을 종합해 정리하면 이렇다. 

“현 고문은 가정을 부인 외에 삼성회사내 자신의 부하 여직원이었던 젊은 여성과 오랜 기간 동안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해 부인과 사이가 좋지 않았으나 도지사직 선거에 나오게 되자 ,이 여성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부인에게 용서를 구하고 설득해, 관계를 회복하고 선거운동에도 동참하게 됐다. 또 현 고문은  5·31 선거운동 와중에도 당시 자신을 수행하던 모 당 소속인 후보 수행비서인 A모 여성과의 관계에도 문제가 있었다. 또 선거가 끝난 후에는 외국행에 이 A 모 여성과의 동행 했고, 특히 당시 한 가정에 주부이자 아내, 그리고 두 아들의 엄마인 이 A모 여성은 30대 중반으로 선거 중에 이를 눈치 채고 의심하는 남편으로부터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 또 이 A모 여성은 현 고문이 노형에 있는 3억짜리 고급아파트를 자신에게 사줬다는 말을 지인들에게 하고 다니기도 했다. 
이러한 소문은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가 끝난 후 도지사 선거 당시 현 후보 진영이었던 측근들로 부터 흘러나와 입소문을 타던 중 2006년 9월 쯤 도내 모 인터넷신문에 댓글로 이런 내용과 유사한 현 고문과 A 모 여성과의 관계를 폭로하는 내용이 올려졌다. 이때 A 모 여성의 요청으로 삭제, 다시 재 게재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다가 결국  A모 여성이 경찰에 명예훼손으로 고발조치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댓글을 올린 사람은 서울에서 현후보 선거 기획을 돕기 위해 캠프에 합류했던, 현 고문의 후보 시절 최고 선거 측근인 B 모씨로 밝혀졌다. B 모씨가 바로 현 고문이 이번에 도청 기자실에서 말한 허위사실 유포로 처벌 받았다는 범인으로 지목한 사람이다. 이후로 곧 A 모여성은 남편과 이혼했다. 그리고 현 고문과 미국여행을 한 달간 다녀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부인은 이에 격분해 남편에게 항의했고 이 일로 인해 부인은 병이 더 악화 돼 일주일에 2번의 투석을 받아야 할 정도가 됐다. 이 와중에 현 고문은 A모 여성에게 10억대 정도로 보이는 식당을 서울에서 차려줬다. 이러한 현 고문의 행동에 격분한 부인의 여고 동창생들이 현 고문이 다시 제주도지사 출마에 나서게 되면 피켓 시위를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래서 현 고문은 도지사 선거에 결코 나올 수 없다. 그런 가운데 어느 날 갑자기 식당 문이 닫히고  A 모 여성은 행방이 묘연해졌다. 지난해 가을부터는 이 A모 여인이 자신의 가족이 살고 있는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고 현 고문 역시 같이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으며 심지어 원정 출산을 위한 외국행이라는 ‘괴소문’ 까지 돌았다. 또 부인과의 이혼 과정이 진행 중이고 이혼에 따른 위자료 금액 문제로 분쟁이 생겨 처가 식구들까지 나섰다는 등, 부인과의 관계 악화설이 도민 사회에 끊임없이 제기 돼 왔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 현명관 고문의 도지사 선거 재출마가 거론 되기도 했으나, 이러한 소문을 접한 도민 일각에서는 출마설 자체를 일축해 왔다. 그러나 현고문은 이번에 갑자기 도지사 재도전에 나서게 되면서, 출마 선언 며칠 전에 부인에게 큰 사과를 하고 또 모정의 합의가 잘 이루어져 도지사 선거 재도전을 하게 됐다. 이러한 내용들이 현재 제주사회에 퍼진 소문의 진상이다.
 
현명관 고문은 출마선언 이후 이러한 내용의 입소문이 제주사회에 만연된 것을 의식한 듯, 지난 23일 예비 후보를 마친 이 날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된 소문은 100% 거짓이며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범죄 행위라고 못 박았던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도민들은 이런 발언을 한 현 명관 한나라당 예비 후보는 도민들에게 ‘으름장’ 격의 말 뿐인 해명이 아닌 그 소문의 진상여부에 대해서 신뢰성 있는 해명이 필요하다는 지적들을 내놓고 있다. 

물론 입소문이라는 것이 증폭 될수록 과장되고 떡 고물처럼 구를수록 더 붙어 다니는 것이 입소문이라지만 도정운영을 책임지고자 유권자들에게 심판을 맡긴 공인으로서 또 스스로 먼저 100% 허위라고 공식적으로 밝힘으로서 점점 증폭되어가는 도덕성과 관련된 의문들을 좀 더 구체적인 방법으로 증거로서 해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명관 예비후보는 적어도 2006년 9월 인터넷에 댓글로 허위사실을 퍼트렸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경찰조사 내용 사실과 검찰에서 처분 결과 내용의 원본을 그대로 공개하고, 2006년도부터 기재된 출입국 관련 여권 내용 공개와 아울러 진정한 양심에서 우러나온 사실 발표만이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근민 예비후보가 전국적으로 파장을 일으켰던 자신의 성희롱 문제에 대해 검찰 조사 내용, 여성부 행정처분 결과, 1․2․3심 까지 이르는 사법부의 판단 내용, 국정감사 내용 등의 원본을 공개해 성희롱이 자신의 의도가 아니었다는 것을 해명 했듯이, 현명관 한나라당 예비후보도 역시 도민들로부터 제주도를 책임지겠다는 공인으로서의 자격 검증을 원한다면 구체적이고 신뢰성 있는 해명의 노력은 당연한 의무라는 것이다. 

한편, 현명과 한나라당 예비 후보는 지난 선거 당시 삼성그룹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도민들은 선거 때는 결코 삼성가의 자산이 아니라 자신의 재산이라면서 만약 사실이 아닐 경우, 후보는 물론 당선되더라도 도지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거짓말로 도민들을 우롱해 놓고, 이제 와서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을 내세워 죄송하다는 한마디로 다시 재도전에 나선 자체가 공직자 후보로서 신뢰가 없다고 도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부 임춘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