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학교폭력 예방과 관계중심 학교 문화 정착을 위해 ‘어울림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한편 평화교실을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 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제4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

또 평화교실을 2133학급으로 확대해 지역 및 학교 특성에 맞는 학생 참여 활동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공정 및 교육적 관점으로 학교폭력 대응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단위 학교의 학교폭력 예방역량을 강화한다. 학습공동체 운영 지원 및 학교 구성원 대상 맞춤형 예방교육 지원을 통해 학교의 교육적 해결역량을 늘린다.

또 학교장 자체해결제를 활성화하면서 학교폭력에 대한 학교의 교육적 역할을 강화한다.

이 외에도 피해학생 보호 및 가해학생 교육 및 선도를 내실화하는 한편, 전 사회적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체제를 구축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관계중심의 생활교육,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