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인구구조의 급변, 다변화 된 국민들의 삶의 방식으로 형태가 다양한 주거에 대한 요청이 늘어나지만 여전히 주거 취약계층에게는 편안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찾는 일은 쉽지 않다. 행복의 전제가 될 주거안정은 여전히 우리사회의 최우선 과제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유일의 공기업으로 행복사회 구현을 목표로 도내 각종 공공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 중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모토로 한 ‘주거복지’가 특히 눈에 띈다. 사업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히 채우기로 한 제주개발공사는 공공임대주택, 공공주택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5개의 공공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음에온’은 제주개발공사의 행복주택, 국민임대주택,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사업등을 모두 아우르는 공공임대주택 통합브랜드다. 거주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행복하게 해주는 집을 실현해주는 ‘마음에 쏙 든 집’, ‘마음에 들어온 집’을 의미한다.

 2006년부터 시작된 매입임대주택은 2021년 상반기까지 944호가 공급됐다. 2021년에는 3개의 공공임대주택이 준공된 상태다. 마음에온 사업을 지속해 2030년까지 제주형 공공임대주택 4500호를 공급한다는 게 제주개발공사의 목표다.

 마음에온은 단순한 주거공급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거주자의 다양한 수요를 받아들여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도 주력한다. 신혼부부, 취업준비생, 대학생 등 안정적 주거가 필요한 청년들을 위해 직주근접성은 높이고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하면서 거주기간은 6년에서 최장 10년까지 보장해 청년세대의 주거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지역을 살리는 도시재생사업 역시 활발하다. 제주개발공사는 서귀포시와 협약을 체결해 2019년에는 서귀포시 월평마을, 2021년에는 서귀포시 중앙동을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 생활 인프라 및 지역 특성화 사업, 주거환경 개선을 실행하고 있다. 월평마을은 마을길·돌담길이 복원 된 이후 커뮤니티 비즈니스 센터, 생활복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고 향후 공공임대주택도 공급된다. 중앙동에는 통합돌봄센터, 커뮤니티센터, 생활체육센터등이 진행중에 있다.

 이외에도 소규모 지방학사 시법운영사업과 노후임대주택을 고효율 창호·조명 교체해 입주민의 전기료와 냉난방비 절감을 위한 국비 지원 그린리모델링사업도 병행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안정적이고 따뜻한 그리고 ‘행복한’ 주거공간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이 기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공동 기획을 통해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