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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대 전반기 도의회 문광위 소속이자 문대림 도지사 후보 공동체로 불리는 전 오모 도의원이 함께하는 페이스북 선거홍보포스터. |
[제주신문=부임춘 기자] 더불어 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을 앞두고 문대림을 둘러싼 의혹들이 밀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일명 의혹의 성으로 불리는 유리의 성에 대한 위법편법탈법 문제에 이어 부동산 투기의혹까지, 그 행태 또한 사고팔기에 의한 쪼개기, 개발이익을 노린 선거 공약, 유원지해제 이권개입 등 점입가경이다.
하지만 문대림의 아는 정치권에선 이러한 것들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는 반응이다.
단적인 예로 강정해군기지건설인허가에 반드시 필요했던 해안변절대보전지역 해제 과정에서 있었던 정치쇼가 다시 회자되며 당시 무소불위 문대림의 정치행태가 입방아에 오른 것.
그도 그럴 것이 강정 ‘해안변절대보전지역해제동의안’은 강정 마을 민원 해결과 (경주방패창 지원과 같은)제주도민 이익을 위한 인센티브 확보를 위해 제주도가 갖고 있는 정부간에 유일한 협상카드였다.
그럼에도 당시 문대림환경도시위원장은 의장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 표결 처리할 수 있도록 ‘부결’이라는 명분의 교묘한 정치행위로 상임위(환경도시위원회)를 통과 시켰다. 이는 강정마을 민원 해결이 요원해지는 결과를 가져왔고, 정부에서 제주도에 특별히 주겠다던 1조원대의 인센티브를 요구 할 명분도 없어졌을 뿐아니라 강정주민들에게 구상금까지 청구됐다.
이렇듯 문대림은 2006년 제8대 도의회에 입성해 4년, 9대 2년의 임기동안 김태환도정과 우근민도정을 넘나들며 제주도의 공익을 배척하고 각종 이권만 챙겼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사회 상황에 빗대어 MB축소판으로 불리며 이번 선거로 제주도청이 정권보다 이권을 챙긴 제2청와대가 되는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문대림은 이번 선거에서 당시 해군기지와 관련해 감시감찰을 받은 투사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송악산 땅 투기와 의혹 및 송악산유원지 해제 따른 이권개입 의혹과 관련해 문대림은 제주국제자유도시계획 동의안은 환경도시위원회가 아닌 문광위에서 처리한 것이라며 자신의 직무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주변에선 이권은 꼭 당사자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면서 당시 문화관광위원회는 문 후보의 일명누님이자 이번 도지사후보 공동체라 할 수 있는 오 모 여성의원등 측근 의원들이 있어 문대림측의 해명에 명분 없다며 오히려 빈축을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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